2013-02-25

[무협소설] 검마도 - 우각

올레 ebook을 즐겨 보는 이유는 포인트로 책을 구매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주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검마도, 이 또한 1권은 무료이기에 편안하게 읽어 주었으나 역시 다음권이 궁금해 지는 마음에 포인트 결제로 완독하였습니다.



백리주 출신 심호는 어린나이에 천일평 전장으로 팔려왔고, 정검련과 집마천의 대 접전지로 매일 수 많은 사람이 죽고, 새로운 사람으로 채워지는 곳이었다. 처음 도착하였을때 무공도 익히지 않은 어린 심호가 살아 남을 것이라 여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허나 흑우의 대장 주진우는 심호의 눈빛에서 살고자 하는 의욕에 찬 눈빛을 보았고, 여러 전투에 살아 남은 심호는 흑우라는 특수부대에 속하게 되었고, 이후 흑우에 속해서 주진우에게 받은 낭객의 비급을 수련하며 흑우의 사람들을 스승으로 모시며 나날이 수련을 하던중, 작전수행을 위하여 금마궁으로 가게 되었으나, 그곳에서 정검련의 계략에 의하여 주진우는 죽고 심호는 금마궁에 갇히게 된다.

그후 10년... 여기서 개인적으로는 심호가 금마궁에서 살아남는 과정에 대한 내용전개가 있었다면 더욱 흥미 진진 하였을 것이나, 10년이라는 세월은 저자에게도 길었나 봅니다. ^^;

금마궁에서 생환후 해체된 흑우, 고향 백리주로의 귀환 과정에서 심호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며 발생하는 과정, 그리고 정검련과 집마천에 대한 도전, 정검련, 집마천의 계략을 파해치기 위한 꾸준한 전개가 다른 무협지와는 또다른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별 3.5점.


1권
서장 다짐
제1장 전장으로 흘러온 소년
제2장 살기 위해서......
제3장 생과 사, 그 간극
제4장 세 번째 만남
제5장 수련
제6장 보이지 않는 귀신
제7장 위험한 만남
제8장 불어오는 바람, 모이는 사람들

2권
제1장 쇠는 두드릴수록 단단해진다
제2장 뜻밖의 만남
제3장 눈물마저 모두 말라서
제4장 금마궁 상
제5장 금마궁 하
제6장 악연도 인연이다
제7장 내가 있어야 할 곳
제8장 생환

3권
제1장 운명으로의 여정
제2장 우연한 만남
제3장 산에서 만난 소년
제4장 과거의 망령
제5장 사라지지 않는 광기
제6장 절망의 벽
제7장 뜻밖의 동행
제8장 개미들의 여왕
제9장 사신강림

4권
제1장 신기루
제2장 암로
제3장 보강인연
제4장 뜻밖의 조우
제5장 십육 년 만의 귀향, 그리고
제6장 남매상봉
제7장 포효

5권
제1장 가는 사람, 오는사람
제2장 각자의 길
제3장 폭풍전야
제4장 불길한 바람은 불어오고
제5장 대치
제6장 서전
제7장 마인들의 군주
제8장 야수들의 회합
제9장 방문자

6권
제1장 두 사람
제2장 전란
제3장 전선 확대
제4장 갈등
제5장 급변
제6장 바람과 구름, 그리고......
제7장 질주
제8장 검은 소
제9장 질주흑우

7권
제1장 격동천하
제2장 전선확대
제3장 그와 그녀
제4장 유민
제5장 움직이는 사람들
제6장 뜻밖의 방문자
제7장 격류
제8장 죽음의 꽃
제9장 개방 백리주

8권
제1장 마도
제2장 이란격석
제3장 풍운천하
제4장 움직이는 잠룡들
제5장 천하를 끌어들인다
제6장 야수와 사신
제7장 반역의 강호
제8장 물과 기름
제9장 격전
제10장 야합
제11장 쟁패의 시대
제12장 바람이 불어오는 그 자리에서
후기

끝.

[무협소설] 풍소천전기 - 이문혁

올레 ebook에서 모바일로 풍소천전기 1권 무료에 읽기 시작하여, 다음권이 궁금해 별포인트로 구매 결제하여 약 3일에 걸쳐 전 8권을 모두 보았다. 각권 3200원이나 올레의 경우 별포인트로 대신하여 결제 할 수 있다.




처음 시작은 풍소천이 풍가장의 몰락에 의하여, 아버지가 남긴 빛을 청산하기 위하여 마전의 해유유에 의하여 모진 고난과 역경에 시달리고, 옛 고서 번역을 위하여 남궁세가에 들어가게 된 이후, 번역이 완료되어 감에 그 안에 숨겨진 천선경을 얻고, 몰래 무공을 익히기 시작한다. 번역이 완료되면 토사구팽 당할것을 직감적으로 안 풍소천은 남궁홍을 꼬셔 같이 탈출을 시도하였다. 그 와중에 열화삼에 의한 내공 증진 기연을 얻었으나, 책을 무기로 남궁세가로 들어오기전 일종의 거래로 죽지 않고 무저갱에 떨어지게 된다.

무저갱에서 4명의 무사부를 만나 체계적인 무공을 배우고, 무저갱을 탈출 하여 협상가를 자처하며 상담소를 차린다. 이후 상담소 운영을 위하여 여러 인물을 포섭하게 되는데, 이사람들이 다들 한가닥 하는 사람이나, 풍소천 앞에서는 힘을 못쓰는 것이었다. 이후 협상가로서의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인질 구출 및 천부의 비밀을 밝히고자 하였으나, 천선경과 천부경에 의한 비사를 알고 다시 협상가의 기질을 발휘하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마지막 7권부터 비고를 찾아 가는 과정에 의한 천부의 비밀이 들어나며, 8권에서 내용을 빠르게 마무리 한 듯한 느낌이 들었으나, 전반 중반의 박진감 넘치는 전개 및 인물간의 관계에 대하여 매우 흥미 진진하였으며, 별 3.5 정도 느낌이다.


풍소천전기 - 저자, 이문혁

1권
제1장 소문
제2장 가문의 후계자는
제3장 그냥 배를 째라니까
제4장 그냥 일할래, 아니면 병신되고 일할래
제5장 소천은 웃음을 팔고, 소녀는 여인이 되다
제6장 그녀의 이름은 해유유
제7장 이해할 수 없는 업무
제8장 무공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다
제9장 하늘의 말을 찾아내고 무공에 입문하다
제10장 수련의 시작
제11장 도주
제12장 소풍, 목표를 세우다

2권
제1장 뒤통수는 상대의 약점을 봤다고 방심하는 순간 맞는다
제2장 처음부터 결정된 일
제3장 소천, 남궁세가로 돌아오다
제4장 죽었다 살아나다
제5장 지옥이라 불리는 곳
제6장 지옥에 사는 자들
제7장 식인귀와 광마
제8장 천선경으로 마신의 길에 들다
제9장 지저갱의 새로운 주인
제10장 무사부를 모시다
제11장 하오문 맞은편에서 개업을 하다

3권
제1장 협상의 법칙 일
제2장 협상의 법칙 이
제3장 협상의 법칙 삼
제4장 협상의 시작
제5장 알아서 등 떠밀어 주기
제6장 조건에 조건 달기
제7장 지긋지긋하고 끈질긴
제8장 방심하면 당한다
제9장 '이따위 조합' 상담소
제10장 협상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다
제11장 계단 밟고 올라가기
제12장 내가 아닌 나의 모습으로
인물 편 - 조은성

4권
제1장 인질
제2장 소천, 업무를 개시하다
제3장 남궁가의 사람들
제4장 용설린
제5장 살인의 계절
제6장 젋은 협상가와 전대 하오문주
제7장 무명인의 유산
제8장 무영문의 보물
제9장 괴인 대 소천
제10장 암중투
제11장 전전
제12장 마전의 노예부대
인물 편 - 남궁홍

5권
제1장 자진 납세
제2장 노림수
제3장 빛쟁이 노인들
제4장 괴인, 다시 나타나다
제5장 벼락공자
제6장 상담소 고문, 단천향
제7장 전날의 기억
제8장 회족의 땅
제9장 천마교에 들다
제10장 세월과 애증
제11장 협상의 시작
제12장 광명대전에 들다
제13장 광명대전이 넓은 이유
외전 - 노망난 형님과 술 취한 여인

6권
제1장 소천, 단천향과 대결을 벌이다
제2장 벼락공자가 풍신의 이름을 얻다
제3장 광명대전 붕괴!
제4장 세상을 지배하는 자들이 있다는군
제5장 모용선애
제6장 독극물 같은......
제7장 그냥일 수도 있는거지
제8장 어쩌면 좋을까?
제9장 먼 곳에서 오신 손님
제10장 좋은 게 좋은 겁니다.
제11장 별의 지도를 따라 걷다
제12장 비고로 가는 길
제13장 여명을 쫓아서
외전 - 추락하는 건 인연이 있다

7권
제1장 빛을 찾아서
제2장 여명을 찾아서
제3장 별들이 경배할 때
제4장 별을 쫓는 사람들
제5장 풍소천
제6장 초인
제7장 뇌전풍운
제8장 해유유
제9장 하늘길은 이미 열렸다
제10장 자, 이제 어떻게 할 것이오?
제11장 같힌 자와 가둔 자
제12장 백양궁의 주인
제13장 천선경

8권
제1장 패왕수
제2장 과거와 상면하다
제3장 뒤따르다
제4장 의문
제5장 심리역학
제6장 원류
제7장 흔적
제8장 천선경과 천부경
제9장 예맥에서 온 방문자
제10장 흥정
제11장 계륵 같은 놈
제12장 자유가 필요해
제13장 연적현
제14장 사노라면

끝.

2013-02-20

[사용기] 도토리 전면책꽂이 - 레인보우

"띠리리리~~~"

근무중에 전화가 울렸다. 힐끗 발신자를 확인하였고 전화를 건 사람은 마눌이었다. 근무중에는 좀체 전화 하지 않는 마눌님이기에 무슨일이 있는가 하는 맘에 전화를 받았다.

 "남편, 요즘 애들이 책을 쉽게 찾아보게 하기 위해 전면 책꽂이를 많이 산다네, 우리도 전면책꽂이사자~~ 응?"

거실에 애들을 위한 책꽂이가 있었지만, 자기 전에 침대에 책을 늘어 놓는다는 마눌님의 요청에 의하여,

"그래? 그럼 저렴하고 적당한 크기의 책꽂이를 알아봐~"

참고로 침대와 방문 사이는 1미터 남짓 여유가 있었으며, 이 사이에 놓을 수 있는 책상으로 고르라고 신신당부 하고는 한동안 잠시 잊고 있었다.

퇴근후 현관문을 열자 한쪽 귀퉁이에 덩그런히 세워져 있는 박스에 눈이 쏠렸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마눌님에게,

"이게 뭐야?"

"저번에 알아보라고 했던 전면 책꽂이... 그게 오늘 왔네~"

"응? 그래? 그럼 바로 조립해야지!!"

간단히 손만 씻고서는 바로 조립 모드로 돌입하였다.


한눈에 보아도 포장된 박스는 단단하며 꽤 묵직해 보였다. 또한 전면에는 큼지막한 문구가 있었다. 바로 그 문구는 '도토리 전면책꽂이 - 기본형' 이었다.

[도토리 전면책꽂이]

급한 마음에 얼른 박스를 개봉하였고 잘 손질된 내용물과 한장의 조립도, 그리고  한 뭉치의 나사못이 눈에 들어왔다. 나사못은 대충 보아도 20개는 넘어 보였다.

[박스 개봉사진]
 
[조립도]

[나사못]

조립도는 선명하지 않았지만 아주 쉽게 설명 되어있었고, 유심히 보지 않았다면 나사 못 조립시 들어간 홈의 기준에 맞추어 조립해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 할 뻔 하였다. 만약 역으로 조립하였다면 다시 분해 해야 하는 수고를 했어야 했다.

조립전에 조립도를 가지고 기본적인 구조 및 조립 순서에 대하여 머리속에 암기후, 하나 하나 부속물에 대하여 예리한 눈으로 어디에 있을지 모르는 흠집에 대하여 찾기 시작 하였다. 허나 잘 포장되어 온 상태라 어디에도 흠집을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바로 3단에 해당하는 부분을 십자 드라이버 하나로 열심히 조립해 나갔으며, 색상은 레인보우와 완벽히 일치 하지는 않기에 마음대로 색상을 맞추어 넣었다. 그때 옆에서 열심히 지켜보던 딸애가 하는말,

"어! 아빠 이게 아니잖아~ 핑크가 젤 뒤에 가게 해줘~~"

잠시 멍 한상태로 다시 색을 점검해 보고,

"어? 어, 알았어~ 잠시 있어봐~ 자리만 맞춰 보고 다시 해 줄께~"

내 맘대로 할려는 눈치를 알았는지 옆에서 딸애가 코치를 하기 시작했다.


[내부 3단 기본 조립]

"소희는 핑크가 좋아~ 맨뒤에 핑크, 그리고 맨앞에는 노랑, 나머진 아빠맘대로 해~~"

옆에서 중얼중얼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모른척 열심히 나사를 돌렸다.

어느덧 모양을 들어내며 책꽂이의 형태가 잡혀 가기 시작했다.


[외벽 및 내부 3단 조립사진]

나사못을 하나 하나 맞추다 보니 조립도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고, 얼마의 나사가 들어갔는지 옆으로 돌리자 한눈에 들어왔다. 촘촘히 자리잡은 그 모습을 보니 가격대비 튼튼해 보였고 색상도 맘에 들었다.

[나사못의 위치 및 개수]

이에 딸애한테 책 몇권만 가져와서 넣게 하고는 바로 완성모습을 찍었다. 조립하는 동안 열심히 드라이버를 돌린 오른손은 감각이 없어 묵직한 느낌이었다. 잠시 '전동드라이버를 확 질러 버려?' 하는 생각이 지나갔다.

[조립 완성사진]

퇴근후 끙끙대며 조립하는 아빠 옆에서 기뻐하는 딸애의 모습에 한동안 입가에 웃음이 남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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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산업안전관리론 1. 산업안전의 기본이론     1. 산업재해의 원인(★★★★☆) 5     2. 하인리히(Heinrich) 도미노 이론(★★★★★) 8     3. 프랭크 버드(Frank Bird) 신도미노 이론(★★★☆☆) 11 2. 안전관...